제주도, 초콜릿 박물관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개인적으로 초콜렛을 좋아해서 들른 초콜릿 박물관.

개인의 수집품들을 전시한 곳이니 만큼

박물관 입구에 미리 경고된 바와 같이

와~하면서 많은 것들을 볼 수는 없는 곳이다.

다만, 원두커피 한 잔을 들고 조용히 걸으면서

부드러운 초콜렛 향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



박물관 관장님이 세계를 여행하면서 모은 각종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다.

유독 눈을 끈 인형


이것!! 독일 출장같을 때 적잖이 구미를 당겼으나 비싼 가격에

눈물을 삼켰던 그 것.

저 밑에 초를 켜는 곳이 있고, 촛불을 켜면 상승 기류가 꼭대기의 날개를 돌린다.

그리면 건물 안의 인형들이 빙글 빙글 돌아가는 재미있는 구조의 조각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을 종류별로 원료를 표시해놨다.

재미있는 것은 저게 다 플라스틱이 아닌 진짜 원료로

2달에 한 번 정도 교체된다고 한다.


입장하면 주는 맛있는 원두.


고온에서 액체상태인 초콜릿을 냉각시켜 고화시키는 장비.

풍차를 연상시키는 재미있는 장치다.


초콜렛 박물관은 사실 박물관이면서 공장이다.

이렇게 초콜렛을 만다는 모습을 직접 볼 수도 있다.





이게 다 초콜릿으로 만들었다.

초콜렛 공예작품들.


초콜렛 박물관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살 수도 있다.

살짝 맛을 봤는데 역시, 여태껏 내가 먹어본 그 어떤 초콜릿 보다도 부드러운 달콤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문제는 역시 내가 여태껏 사본 그 어떤 초콜렛 보다도 비싸다는 것!!

결국 사지는 못하고 그냥 나왔다.

나름의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곳.

입장료 3천원, 원두 커피 한 잔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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