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를 위한 축하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우선 무엇보다도 물심양면으로 땅박이를 밀어

취임도 전에 이미 들썩거리는 강남 부동산을 가진 자들을 위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림.

그리고 역시 선견지명으로 대운하 일대 땅을 미리 투기하신 투기꾼들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림.

물론 교육 자율화 정책으로 놉빵난 대치동, 목동, 은행사거리 일대 학원가들의 학원장들에게 드리는 축하의 말씀도 빼놓을 수 없다.

당연히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 깽판치는 게 가능해질 각 사립학교 이사장, 설립자 여러분의 교육적인 노고도 치하하는 바.

이제 학교 자산 마음껏 처분하고, 등록금 잔뜩 끌어당겨서 시장경제의 자유를 만끽 할 수 있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

그리고 무엇보다 최대의 수혜자인 재벌 여러분.

골치썩히던 총출제 폐지와 은행 진출 허가를 바탕으로 상호출자를 바탕으로 더욱더 공고해질 그룹 지배권을 바탕으로 0.1%의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통솔하시고

그룹 세무조사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 하시니 앞으로도 치밀하게 준비하시어 세금없는 경영권 승계에 성공하시기 바람.

ㅇ ㅏ 그리고 조만간 수혜를 입을 의사 여러분.

당연 지정제 폐지와 민간 의보 도입으로 감기 한건에 10만원의 진료비를 받으시고 충치하나에 100만원씩 받으셔서, 이 땅의 의료 기술 발전에 더욱 더 증진해주시길 바람.




그리고 서민 여러분.

이제 실업의 고통을 받았던 문들은 대운하가 만들어줄 일자리로 산속에서 삽질하시어 무직의 설움을 떨치시고

연간 1000만원씩 들어갈 자립형 사립고에 못들어가서 울고있는 아이들 잘 달래시고

본고사 부활로 아이들 사교육비에 휠 허리 미리부터 허리 운동 잘 해두시고

땅박님의 등장으로 조만간 내 집 마련의 꿈은 물거품이 될테니

애시당초에 욕심을 버리시고

태안에 가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사에서 일하시며

입닥치고 일만 하기고 회사에서 주는데로 감사히 월급받아 준법 마일리지를 쌓으시기 바람.

억울하면 위장전입을 하셔도 되고

능력되면 실업자 자녀들 위장취업 시켜놓고 유학보내도 좋음.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탈세는 사과한방으로 끝날테니 걱정하지 마시길..

물론 '능력'이 되야 하는데 서민들께서는 그럴 능력들은 되시는지?

병원비도 좀 심하게 많이 오를 듯 하니 아프지 않도록 미리 미리 운동들 하셔서 건강들 챙기시고

마음 아플 일들도 많을 듯 하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앞으로의 5년에 미리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 바..

이명박 정부를 위한 축하의 자리에 부디 들러리 잘 서주기도 함께 바라는 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