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만큼 주기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5,6년 전쯤의 이야기입니다.

친한 친구에게 누군가를 좋아하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친구의 대답은

'니가 좋아하는 만큼 해주면 돼'

였습니다.


그 말의 의미를

다시 몇년이 지나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에

가장 후회되는 것은 받지 못한 것이 아니라 주지 못한 것이라는 것도요.


올해도 드디어 힘겨운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저같은 솔로들에게도 늘 힘든 시간이지만

커플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겠죠.

저같은 사람들이 무언가 시간 때울 고민에 빠진다라면

연인들은 선물을 준비하고, 이벤트를 준비해야 한다라는 압박이 고민스러운지

어떤 사람들은 출장이나 야근같이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들기에 고민하기도 하더라구요.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는 어땠나요?

연인이든, 혹은 가족이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하는만큼 해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