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입소 하루 전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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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수요일.

훈련소 입소를 하루 앞두고..

뭐 그래봐야 4주 훈련이기는 하지만, 나이먹어서 들어가는 거라..

걱정도 좀 되고, 이래 저래 심란해서 마음을 못잡다가

남산에 올랐다.

오르고 나니 마음이 좀 시원해졌던 하루.

한달이 지나고 훈련소 훈련이 다 끝나고서야 늦게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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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분수대에서..

집에서 버스를 타고 광화문을 갔다가, 청계천을 지나고, 명동을 지나 남산을 올랐다.

첫번째 나를 반긴 것이 이 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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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옆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

촛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대략 낭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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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다 보니 전망대 같은 곳이 있고, 사람들이 경치를 구경하고 있었다.

물론 대다수는 나나 저 아저씨 같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었다.

찍히신 분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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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서울.

녹색의 남산과, 회색 도시.

사실 회색은 마음에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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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같은 곳에서 보이는 명동.

구도심이라 그런걸까..

빌딩들이 좀 많이 중구 난방이고, 어지럽다.

무언가..서울이라는 도시의 지금을 알려주는 것 같은..회색 괴물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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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금 더 오르면 남쪽으로도 보인다.

한강도 보이고..저 멀리 한강 너머도 보이는데..

저기 보이는 녹색의 공원은 뭐지 라고 생각해보니 용산 미군 기지이다.

서울이지만 한국이 아닌 곳.

마음에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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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남산 타워와 봉수대.

오르느라 힘들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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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타워 앞에 있는 전망대들에 걸린 자물쇠들.

원래 저렇게 자물쇠를 걸어놓고, 열쇠를 집어 던지는 건, 중국의 태산에서 내려온 풍습(?) 이라고 한다.

그게 우리나라에도 전파된 듯..

어쨌든 내일 논산 훈련소 입소 예정인 솔로에게 저런 건 정신건강에 심히 좋지 않다..;;

아직 현상이 덜된 사진들은 추후 업로드 예정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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