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첫날 여행기.
여행 이야기/2009년 여름, 일본 2009. 9. 13. 12:53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몇번 여행을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여행을 가면서 준비했던 건
'먹을 것' 과 '볼 것'
그리고 '짧은 동선' 이다. (이건 최종적으로는 실패..ㅡ.ㅜ)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오사카 주유패스의 활용.
의외로 여러가지 공짜 혜택이 많아서 잘 이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이틀짜리 주유패스를 끊었고 이틀간 오사카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의 계획은 이랬다.
첫날 낮에는 오사카 외각을 위주로 둘러본다.
항만 지구, 텐노지와 시텐노지, 리프레 우리와리(온천) 등
저녁에는 도톤보리와 신시바이바시등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오사카 성과 구로몬 시장 오사카 쿠라시노 콘자쿠칸(주택박물관)
그리고 저녁에는 우메다 지역을 둘러보고 마무리로 공중정원을 가는 것이었다.
물론 실패했지만. -ㅠ-
첫날 동선은 아래와 같다.
우선 아침 10시에 항구에서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갖다 놓으러 가는 길에 항만 지역(덴포잔)을 구경한다.
짐은 지하철역의 라커룸에 맡기면 된다(초대형 6백엔,중형 캐리어 + 대형 캐리어 가 들어갔다 ;;)
그리고 덴포잔 쇼핑센터를 구경하고, 밥을 먹고 산타마리아를 탄다. (매시 정각 출항)
이번 여행을 가면서 준비했던 건
'먹을 것' 과 '볼 것'
그리고 '짧은 동선' 이다. (이건 최종적으로는 실패..ㅡ.ㅜ)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오사카 주유패스의 활용.
의외로 여러가지 공짜 혜택이 많아서 잘 이용하면 정말 유용하다.
이틀짜리 주유패스를 끊었고 이틀간 오사카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의 계획은 이랬다.
첫날 낮에는 오사카 외각을 위주로 둘러본다.
항만 지구, 텐노지와 시텐노지, 리프레 우리와리(온천) 등
저녁에는 도톤보리와 신시바이바시등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오사카 성과 구로몬 시장 오사카 쿠라시노 콘자쿠칸(주택박물관)
그리고 저녁에는 우메다 지역을 둘러보고 마무리로 공중정원을 가는 것이었다.
물론 실패했지만. -ㅠ-
첫날 동선은 아래와 같다.
우선 아침 10시에 항구에서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갖다 놓으러 가는 길에 항만 지역(덴포잔)을 구경한다.
짐은 지하철역의 라커룸에 맡기면 된다(초대형 6백엔,중형 캐리어 + 대형 캐리어 가 들어갔다 ;;)
그리고 덴포잔 쇼핑센터를 구경하고, 밥을 먹고 산타마리아를 탄다. (매시 정각 출항)
덴포잔 대 관람차
쇼핑센터의 게임기, 일명 뽑기
그러면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느낄거다.
낚였구나 -ㅠ-
쇼핑센터도 코딱지만하고 맛있다고 적어놔서 찾아간 밥집은 맛이 없었고(일본에서의 첫 밥인데..ㅡ.ㅜ)
기대했던 범선이란..범선의 탈을 쓴 낡은 관광선이었다.
밥을 먹고 나니 배도 부르겠다, 슬쩍 길을 나서 구경을 가 보는데.
바로 옆에 있는 돈키호테 구경.
음. 가격은 싼데, 뭔가 정신없이 쌓아놓은 것도 있고
가끔은 신기하고 잼나는 것도 있는데
딱히 별건 없는듯.
그래도 1층부터 끝까지 쭈~욱 구경하고 났더니 꽤 시간이 지났다.
아~성인 용품 코너도 있었는데 민망해서 (왠 젊은 여자분이 그 안에 들어가 계셔서..;;) 잠깐 스쳐지나면서 밖에 못본게 아쉽..ㅡ.ㅜ
10시쯤 되었으니 신시바이바시를 가보자~하고 길을 나섰다.
조금은 둘러둘러 가다보니 술집들이 쭉~늘어선 길로 접어들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가씨들이 오빠 놀다가삼~하고 붙잡고
삐끼들이 붙는 건 비슷한 듯..;;
그래도 일본의 느낌이 물씬 나는 저런 술집들이 많은 건 눈이 즐거움.
그리고 신시바이바시 도착~두둥
다 문닫음..-_-
상가들은 대부분 8시에 종료.
ㅇ ㅏ..제길슨..
gg
내일할 일로 다시 미루기..ㅜ.ㅜ
호텔에 돌아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오늘의 일과란
갔더니 재미없음.
갔더니 금일 휴일.
갔더니 금일 영업 종료.
아..몸보다 마음이 더 지치는군화.
그래서 산 피로회복제.
술...ㅎㅎㅎ
레몬음료, 콜라, 맥주, 그리고 사케..
사케는 매실사케인데..우왕ㅋ굳ㅋ
+ㅠ+
일정끝~
낚였구나 -ㅠ-
쇼핑센터도 코딱지만하고 맛있다고 적어놔서 찾아간 밥집은 맛이 없었고(일본에서의 첫 밥인데..ㅡ.ㅜ)
기대했던 범선이란..범선의 탈을 쓴 낡은 관광선이었다.
일본에서 먹은 첫 음식.
대실망~ 하지만 이거 이후로 먹은 음식은 전부 맛있어서 용서해줌 ;;
대실망~ 하지만 이거 이후로 먹은 음식은 전부 맛있어서 용서해줌 ;;
이게 산타마리아. 사진과도 엄청 다를 뿐만 아니라 낡은..그냥 그런 배.
더군다나 배를 타고 움직여보아도 어디 볼 곳이 없다.
한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할 때 본 부산 풍경이 더 아름다움. ;;
쇼핑센터는 뭐 이쁜 재미있는 물건이 많다고 하더니 아무것도 없음..;;
그냥 그렇고 그런 동네 쇼핑센터의 느낌.
오락실은 잼있었다.
더군다나 배를 타고 움직여보아도 어디 볼 곳이 없다.
한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할 때 본 부산 풍경이 더 아름다움. ;;
쇼핑센터는 뭐 이쁜 재미있는 물건이 많다고 하더니 아무것도 없음..;;
그냥 그렇고 그런 동네 쇼핑센터의 느낌.
오락실은 잼있었다.
덴포잔에서 나오는 길에. 이거이, 프리우스 택시..+_+ 대박~ㅋ
타코야끼..덴포잔을 나오는길에 배가 고파서 먹었는데..좀 짜다..누가 일본 음식이 싱겁다고 한건지..=_=
첫 투어에서 실망을 하고 재빨리 호텔로 돌아가기로 결정.
아뿔싸.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서 벗어난 아미가사키라는 곳에 있었고,
그곳은 주유패스의 사용 범위를 넘어섰다. (주유패스는 총 두 종류가 있는데 1일권은 아미가사키 포함, 2일권은 미포함이다.주의!!!)
아까운 내 270엔..;;
그리고 아미가사키 역에 도착하자 마자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
그래도 미리 준비해간 - 서울역 편의점에서 산 - 우산을 쫙 펼쳤는데
펼치니까 우산 밑에 손잡이가 빠져버렸다.
이 놈의 중국산..-_-
비를 맞으며 겨우 겨우 2시 조금 넘어 호텔에 도착했더니 3시부터 체크인.
완전히 지쳐버려서 (몸보다는 마음이..ㅡ.ㅜ) 3시까지 기다린 후에 짐을 넣고 씻고 어쩌고 하니 이미 4시.
첫 투어에서 실망을 하고 재빨리 호텔로 돌아가기로 결정.
아뿔싸. 호텔은 오사카 시내에서 벗어난 아미가사키라는 곳에 있었고,
그곳은 주유패스의 사용 범위를 넘어섰다. (주유패스는 총 두 종류가 있는데 1일권은 아미가사키 포함, 2일권은 미포함이다.주의!!!)
아까운 내 270엔..;;
그리고 아미가사키 역에 도착하자 마자 주룩주룩 쏟아지는 비.
그래도 미리 준비해간 - 서울역 편의점에서 산 - 우산을 쫙 펼쳤는데
펼치니까 우산 밑에 손잡이가 빠져버렸다.
이 놈의 중국산..-_-
비를 맞으며 겨우 겨우 2시 조금 넘어 호텔에 도착했더니 3시부터 체크인.
완전히 지쳐버려서 (몸보다는 마음이..ㅡ.ㅜ) 3시까지 기다린 후에 짐을 넣고 씻고 어쩌고 하니 이미 4시.
호텔에서 나와서. 맥주돌이 두 명이 갔으니, 필수품은 바로 이 맥주~~비싼거다. 예비수 맥주..+ㅠ+
이제는 서두르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텐노지 공원.
오늘은 하루 종일 그랬듯 그냥 말리는 날이다.
금일 휴관 이라고 적힌 종이 하나 덜렁.
자세히 보니 월요일이 휴관일이라고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적혀있었다. ;;
결국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리프레 우리와리로 직행.
온천에서 몸을 풀기로 했다. (여기도 공짜)
ㅎ ㅏ ㅇ ㅏ...
동네 목욕탕 같은데 적당하니 괜찮다.
밖에는 조그마한 노천탕도 있음.
수영장이 잘 갖춰진 듯 한데 수영복은 안가져와서 무효..;;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있어서 찾아오긴 했지만
완전 시골에 찾아가기도 어렵고 그나마 버스도 잘 없다. (20분에 한대쯤?)
그냥 이럴 때 아니면 우리가 언제 이런 곳을 가보겠냐고 고고싱~
온천을 하고 나니 지쳤던 몸과 마음이 재충전~~
확실히..일본은 닥치고 온천 고고씽..-_-b
나오는 길에는 사알짝 이온이라는 커다란 마트를 들러서
일본 마트는 이렇구나 하고 두리번 두리번.
스시 도시락이 있으면 사다가 먹고 싶었으나 켁..꽤 비싸다..-_-;;
쬐그만 놈이 1000엔이 살짝 넘는 듯..;;
컵라면이라도 먹어볼까 하고 들었다가 놓는다.
그냥, 가서 라면을 제대로 사먹기로 결의 ~~ !!
이제는 서두르기로 했다.
다음 목적지는 텐노지 공원.
오늘은 하루 종일 그랬듯 그냥 말리는 날이다.
금일 휴관 이라고 적힌 종이 하나 덜렁.
자세히 보니 월요일이 휴관일이라고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적혀있었다. ;;
결국 몸도 마음도 지치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리프레 우리와리로 직행.
온천에서 몸을 풀기로 했다. (여기도 공짜)
ㅎ ㅏ ㅇ ㅏ...
동네 목욕탕 같은데 적당하니 괜찮다.
밖에는 조그마한 노천탕도 있음.
수영장이 잘 갖춰진 듯 한데 수영복은 안가져와서 무효..;;
주유패스 가이드북에 있어서 찾아오긴 했지만
완전 시골에 찾아가기도 어렵고 그나마 버스도 잘 없다. (20분에 한대쯤?)
그냥 이럴 때 아니면 우리가 언제 이런 곳을 가보겠냐고 고고싱~
온천을 하고 나니 지쳤던 몸과 마음이 재충전~~
확실히..일본은 닥치고 온천 고고씽..-_-b
나오는 길에는 사알짝 이온이라는 커다란 마트를 들러서
일본 마트는 이렇구나 하고 두리번 두리번.
스시 도시락이 있으면 사다가 먹고 싶었으나 켁..꽤 비싸다..-_-;;
쬐그만 놈이 1000엔이 살짝 넘는 듯..;;
컵라면이라도 먹어볼까 하고 들었다가 놓는다.
그냥, 가서 라면을 제대로 사먹기로 결의 ~~ !!
이온이라는 마트
수박한덩이 2만원이 넘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물가..=_=
좀 좋아보이는 건 보시다시피..수박한덩이 거의 5마넌..-ㅠ-
좀 좋아보이는 건 보시다시피..수박한덩이 거의 5마넌..-ㅠ-
그래 몸도 마음도 회복하고 이제 도톤보리를 간다.
오늘은 도톤보리의 밤
내일은 도톤보리의 낮과 우메다의 밤을 볼 예정.
도톤보리를 간단히 둘러보고, 돈보리 리버크루즈 탑승~
도톤보리를 가로지르는 강을 유람선으로 둘러보는 건데 이것도 주유패스로 공짜~
오늘은 도톤보리의 밤
내일은 도톤보리의 낮과 우메다의 밤을 볼 예정.
도톤보리를 간단히 둘러보고, 돈보리 리버크루즈 탑승~
도톤보리를 가로지르는 강을 유람선으로 둘러보는 건데 이것도 주유패스로 공짜~
도톤보리 다리위에서..사진찍고 있는 나. 찍사 오카넬군.
사실 이 편에 올라온 대부분의 사진은 오카넬군 찍.
사실 이 편에 올라온 대부분의 사진은 오카넬군 찍.
돈보리 리버크루즈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 광고판.
도톤보리의 명물 돈키호테.
이런 저런 잡다한 물건들을 싸~게 파는 곳.
같은 배를 탔던 사람들은 저기서 물이랑 음료 등(편의점에서는 꽤 비쌈)을 싸~게 사먹었다고 한다.
저기 분홍색 동그라미들은 관람차~
별로 볼거 없다고 안내책에 나와 있음..;;
저건물을 통과해서 바로 강가로 나오면 리버크루즈 타는 곳임.
이런 저런 잡다한 물건들을 싸~게 파는 곳.
같은 배를 탔던 사람들은 저기서 물이랑 음료 등(편의점에서는 꽤 비쌈)을 싸~게 사먹었다고 한다.
저기 분홍색 동그라미들은 관람차~
별로 볼거 없다고 안내책에 나와 있음..;;
저건물을 통과해서 바로 강가로 나오면 리버크루즈 타는 곳임.
가이드 아저씨. 잼있으신 분. ㅋ
일본 만담꾼을 보는 듯 하다.
일본 만담꾼을 보는 듯 하다.
배를 타고 가는 길.
긴류 라면. 님 좀 짱인듯.
거의 내가 먹어본 라면 중에 최강인 듯.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한국인 입맛에 커스터마이징도 많이 되었다고 하고
김치와 밥을 무료제공~ㅎ
거의 내가 먹어본 라면 중에 최강인 듯.
한국인 손님이 많아서, 한국인 입맛에 커스터마이징도 많이 되었다고 하고
김치와 밥을 무료제공~ㅎ
싹~비웠음. ㅎ
밥을 먹고 나니 배도 부르겠다, 슬쩍 길을 나서 구경을 가 보는데.
바로 옆에 있는 돈키호테 구경.
음. 가격은 싼데, 뭔가 정신없이 쌓아놓은 것도 있고
가끔은 신기하고 잼나는 것도 있는데
딱히 별건 없는듯.
그래도 1층부터 끝까지 쭈~욱 구경하고 났더니 꽤 시간이 지났다.
아~성인 용품 코너도 있었는데 민망해서 (왠 젊은 여자분이 그 안에 들어가 계셔서..;;) 잠깐 스쳐지나면서 밖에 못본게 아쉽..ㅡ.ㅜ
10시쯤 되었으니 신시바이바시를 가보자~하고 길을 나섰다.
조금은 둘러둘러 가다보니 술집들이 쭉~늘어선 길로 접어들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가씨들이 오빠 놀다가삼~하고 붙잡고
삐끼들이 붙는 건 비슷한 듯..;;
그래도 일본의 느낌이 물씬 나는 저런 술집들이 많은 건 눈이 즐거움.
그리고 신시바이바시 도착~두둥
다 문닫음..-_-
상가들은 대부분 8시에 종료.
ㅇ ㅏ..제길슨..
gg
내일할 일로 다시 미루기..ㅜ.ㅜ
호텔에 돌아오니 피로가 몰려온다.
오늘의 일과란
갔더니 재미없음.
갔더니 금일 휴일.
갔더니 금일 영업 종료.
아..몸보다 마음이 더 지치는군화.
그래서 산 피로회복제.
술...ㅎㅎㅎ
레몬음료, 콜라, 맥주, 그리고 사케..
사케는 매실사케인데..우왕ㅋ굳ㅋ
+ㅠ+
일정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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