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기타노 이진칸가이(北野 異人館街)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일본의 초기 개항지 중 하나인 고베에는 외국인들이 살았던 지역이 있다.

고베 항에서 버스를 타고 북쪽으로 1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저기 아래로 고베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지금은 기타노 이진칸가이(北野  異人館街)라는 이름으로 관광지가 되어 있는 곳.


이진칸가이 초입의 이슬람 사원


이슬람 사원의 정문


프랑스 식당


지나며 보인 건물. 옛날 이인관 중 하나, 지금은 카페가 되어 있는 곳.

옛날의 이인관들은 요즘에도 식당이나 카페, 혹은 사람들의 일반 거주 주택으로 사용 중이며

일부는 일반인들이 입장료를 내고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말그대로 우편함.


보물섬이었지?


기진칸가이를 지키는 파출소.

작고 아담한.


경찰 오토바이.


파출소 앞의 우체통.


타코야끼 집 앞을 지키는 문어 인형


어느 집. 아마 옷가게였던 걸로 기억함.


또 어느 집.


그리고 또 어느집.

여기도 식당. 저옆에 아주머니께서 뭘 버리러 나오셨음.


이진칸가이 가운데 있는 어느 광장과 독일인이 지었다는 집.

운좋게 이 날, 저 집에 무료공개를 하는 날이라 들어가 볼 수 있었음.


집에 들어가는 입구


아까 그 독일 이인관 내의 응접실.

클래식한 분위기.


거실의 한편으로는 벽난로와 그랜드 피아노.


식당.

벽에 걸려있는 사진들은, 이 집을 지었던 당시 집주인 가족들의 사진과 주변 풍경이다.


집 주인 아주머니의 화장대.

거울에 비친 찍사.


집 주인의 딸이 썼었다는 인형들.

한 100년 쫌 더 된 인형들.


독일인이 지은 이인관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신사 입구.

휴일이라 닫혔음.

저 옆에 사진같이 찍히신 분은 나름 이쁘심.

기억엔 한국인이셨던것 같은데? ;;


이진칸가이 옆으로 나가는 좁은 골목길.


언덕배기 어느 집.

여기는 진짜 집이다.

일본집의 전형적인 다닥다닥 하우스가 아니라 여유로워 보이는

서양식 주택.

이인관이라 그렇겠지?


벨기에관이었던가.


이탈리아였던 것 같은데..

음..이 나쁜 머리는..=_=



이거 꽤 유명한 건물이었던 것같은데..늦어서 못들어가봄..ㅡ.ㅜ

이진칸가이 몇번가 뭐 그런 이름이었던 듯.

사실 이날 오전에 히메지를 갔다 오는 길에 들른 고베라

대부분 늦어서 못들어가봄.



북야 외국인 구락부.

일본 여행 내내. 일본어를 잘 몰라서 한자를 읽고 돌아다녔다.

약간의 히라가나 + 카타가나 읽기 능력과 한자 읽기면

어지간한 안내판을 읽을 수는 있었다.



구락부라고 적힌 건물 마당의 로마 4두 마차 청동상


여기가 무슨관이었더라..=_=


여긴 지도가 달려있으니 확실한 프랑스 관.


저기 안으로 슬쩍 보이는 롤스로이스.

역시 잉글랜드 관.


잉글랜드 관 전경


이건 또 뭐더라..

하여튼 이진칸가이 제일 아래쪽에 자리 잡은 집.



이진칸가이는 요코하마나 몇몇 다른 곳에서 가끔 찾을 수 있듯이

19세기 말의 일본 개항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이라는 이국안에서 또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그런 곳.

고베를 간다면 꼭 한 번 들러볼만한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