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여행지 찾기 - 프랑스 알비(Albi)
여행 이야기/2006년 유럽 2008. 8. 1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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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드속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작년 프랑스 학회 사진들을 찾았다.
프랑스 남부의 툴루즈라는 작은(?) 도시에서 있었던 학회인데 학회 참석자들을 데리고 근처의 알비(Albi)라는 도시로 투어를 갔다.
[알비 가는 길..학회에서 내준 버스를 타고 갔다. 프랑스의 한적한 시골길]
여기는 정말 작은, 우리로 따지면 시골 읍내 같은 느낌이랄까?
[진짜 한적한 시골..-_-]
그런데, 가게들이 널린 길을 지나고 강으로 돌아나가면 그 순간 터지는 탄식
ㅇ ㅏ..
[이런 경치..안타깝게도 내가 찍은 사진들은 모두 날려서 같이 간 선배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다]
그리고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런 너무도 이쁜 정원들..
[다른 말 필요 없다. 그냥 이쁘다]
그리고 유럽을 여행하면 늘상 들르게 되는 주변의 성당들도 좋은 구경거리다.
[밖에서 보이는 성당의 외관. 허름해 보이지?]
[안에 들어가면 놀라운 내부 장식들이...+_+]
유럽 여행..특히 여름 방학 중에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이 곳이 유럽인지 한국인지 헷갈리게 된다..-_-
그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여행을 하거니와, 여행을 하는 상당수는 모두들 같은 곳을 여행한다.
파리, 런던, 로마 이런 대도시들, 그리고 기껏 여행하는 소도시들도 니스, 피렌체, 인터라켄 같이 너무들 같은 곳에 몰려 간다.
그리고 나 여기 왔다 갔다라는..그냥 지기 싫은 오기인 듯 에펠탑 앞에서, 콜로세움 앞에서 사진 한장씩을 박아놓고 떠난다.
모두가 가기에 나도 가는 여행.
다들 가는 곳을 가는 것도 좋다.
다들 가는 유명한 곳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유명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가끔은 너무 많은 사람들은 여행의 묘미를 반감시킬 때가 있다.
그럴때는 말야..
알려지지 않은..이런 곳을 찾아서 다녀보는 것도 여행의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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