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R, 음식을 먹는 로봇?

얼마전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났다.

EATR이라는 DARPA에서 개발중인 군용 로봇에 관한 것인데

이 로봇의 독특한 점은 '유기물'을 섭취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처럼 음식을 먹고, 그것을 에너지로 변환해서 달린 다는 것.

사실 생각해보면 EATR이라는 이름부터 어쩌면 EATER에서 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 개발상의 스펙은 150 lbs(약 70kg)의 식물을 먹어서 100 마일(약 160km)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이야, 독특하다, 신기하다라고 단순히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 로봇을 보고 걱정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걱정을 하고 있다.

'어래, 그러면 전쟁터에서 전투가 끝나고 에너지가 바닥날 때 쯔음엔 뭘 먹을까?'

뭘 먹을까.

직접적인 답을 적지는 않겠지만

간단히 생각해도 끔찍한 답이 될 수 있다.

혹은 지금 터미네이터에서처럼, 먼 미래에 로봇이 지능을 갖게 되었을 때

인간이 그들과 전쟁을 하게 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