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진정한 보수(?)란 이런 것~폭풍간지 집안 내력도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ilitary&no=466585&page=1

위 글에서 펌..

원본 글은 아래의 무려 조선일보 기사(!!!) 발췌

[조용헌 살롱] 수재 집안(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0/2008062001454.html
[조용헌 살롱] 수재 집안(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3/2008062301547.html
[조용헌 살롱] 수재 집안(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25/2008062501607.html

======================펌 글 ====================================

국방부의 자랑스러운 불온서적 25 선

요즘 화제만발인데요.

그 서적에 당당히 뽑힌 장하준 교수의 '나쁜 사마리안인들'



장하준이란 인물이 궁금해서 검색을 쫌 해봤어요.

그의 아버지가 장재식 전국회의원이시다길래,,, 장재식 어른은 저희 아버지가 좀 아시는 분이시라,,, 관심이 생겨 장하준을 검색을 해보니,,,


이건 뭐,,,



모 일간지에 나온 수재집안이란 기사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네요

일단,,

위 장씨 집안은 구한말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도 일대에 염전 전답을 다량 가지고 있는 수천석의 부자집이였다고,,

장하준 교수의 증조할아버지 형제들 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할아버지 형제분들을 쭉 나열하면,,,



장병준 : 니혼대 다니다 일본 순사에게 쫒겨 상해 임시정부로 들어가 김구 선생님 밑에서 있었고, 그로 인해 서대문교도소에 몇차례 수감생활을 하였다는 기록이,,, 해방후 김구선생이 광주를 방문하여 광주 계림동 장병준 집에 들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던 걸로 보입니다

장병상 : 보성전문 법대를 나와 일본 메이지대 법대를 졸업,,, 이 분도 일본 순사에 자주 구속되어 많은 고문을 받았다고,,, 독립운동을 한것인지 아님 가족들때문인지,,, 그 이유는 기사에 나와있지 않네요. 해방 후엔 자유당 부정선거에 저항하다 테러를 당해 그 후유증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고,,,

장홍염 : 서울 휘문고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을 주동,,, 국내에서 쫓겨 중국 베이징대학을 다녔고,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확교를 다니다 김좌진 휘하의 독립군으로 활동,,, 국내에 독립자금 모으러 들어왔다가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 1 년 6 개월 복역,,,



이상 장하준 교수의 할아버지 형제분들이시고,,,

다음은 아버지 형제들,,,


6.25 전쟁이 터지자,,, 장하준 할아버지인 장병상님은  '전쟁 났으니 나가 싸워라' 고 자식들에게 엄명을 내렸다고,,,

장하준 아버지이신 장재식님은 당시 광주 서중학교 4 학년으로 16 살의 나이에 낙동강 전투에 참여,,,

장재식님의 둘째형이신 장충식님은 서울대 공대에 재학중이였는데,,, 압록강 전투에서 중공군 기관총에 어께 관통상 부상을 입은 상이용사,,,

장재식님의 셋째형인  장영식님도 광주에서 총 맞아 상이용사,, 장영식님도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시고 뉴욕대 교수를 역임하셧다고,,,

장하준의 아버지이신 장재식님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시고 행정고시를 패스,,, 민주당으로 국회의원 2 차례, 국민의 정부때 산업부장관 역임,,, 국내 최고 조세전문가로 알려졌지요



장하준 교수 형제들,,, 보면,,

장충식 님의 자제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 장하원 하나경제연구소 대표가 있네요

장하성 교수야,,,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니,,, 이곳 불펜분들 다 잘 아실 듯,,,



장하준 교수의 동생도 엄청난 천재로써,,, 런던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작년에 리카토슈상을 수상했다고,,, 리카토슈 상은 세계과학철학분야에선 최고 권위의 상이라네요,,,



재력이 빵빵한 집안이면 일제시대때 친일로 넘어가기가 다반사인데,,, 독립운동에,,,

6.25 때는 공부만 했을 수재들이 총칼을 들고,,,

4.19 민주화 운동에는 적극 동참,,, 장하성 부모이신 장충식, 그리고 어머니 민난식님은 4.19 유공자시라고,,,

이정도면 거의 완벽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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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간지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다.

명문가라는 말은 이런 집안에 쓰라고 있는 말이다.

보수라는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다.

나라가 일제에 짓밟혔을 때는 독립운동을,

전쟁이 났을 때는 전투를,

독재아래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그러면서도 자신의 일에는 최선을.


그런데 이놈의 땅에는 어찌된건지

혼맥과 학맥으로 얽힌 가짜 명문가들이 판친다.

일제 때는 친일을,

전쟁때는 도망을,

독재 밑에서는 딸랑이를 흔들어댔던 가짜 보수들이 너무 많다.

군복입고, 선글라스 쓰고, 성조기 흔들어대면 미국이 와서 우리를 지켜줄거라고 믿는 걸까?


웃기지?

진짜 명문가의 자제가 쓴 글은 국방부의 불온 서적이 되고

가짜 보수들이 써대는 책은 필독서가 되는 시대라니..

국방부가 생각이 있으면

저 집안 내력도를 그려서 그걸 정훈 자료로 써라.

뭐가 진짜 보수고, 뭐가 진짜 명문가인지..

바보가 아니면 알거다.

하긴..그 사람들..바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