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신문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싸이 1면에 떠있던 포토 뉴스 제목..



'신참병 “어머니” 부르자 눈물훔친 김윤옥 여사'

9월 12일자 동아일보...

(그냥 알고도 열었다..조중동 셋중에 어디가 이런 쌍팔년도 기사를 실었을까 싶어서..)



갑자기..두달쯤 전에 훈련소에서 정훈이랍시고 틀어줬던 40년전 뉴스랑 오버랩이 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하여 독일에 파견간 간호사들과 광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연설을 하고 나올때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육영수 여사를 붙잡고 어머니~하면서 서럽게 운다.

그렇게 눈물나는 장면들을 골라서 틀어주며 박정희 대통령의 5.16 혁명이 어쩌고라며

역겹게 떠들던 육군 훈련소 정훈시간..


그리고 시간은 다시금 거꾸로 달리는지..

신참병이 영부인을 붙잡고 어머니~라고 부르고 운다..

아~~ 눈물나는구만..


이건 뭐 잃어버린 10년도 아니고 잃어버린 40년쯤 돌리려는 모양이다..


이제 4년 5개월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