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er, KE-35
살아가는 이야기/지름신다녀가신 이야기 2009. 8. 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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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귀에 이어폰을 끼고 다닌다.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아무것도 귀에 꽂지 않고 다니면 무언가 늘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다가 얼마 전 이어폰이 돌아가셨다.
정확히는 왼쪽 단선.
간만에 용산 옆을 지날 일이 생겨서 용산에 들러 리시버를 하나 지르기로 했다.
이 참에 헤드폰을 사볼까 하고 젠하이저 PX200을 찾아보았으나
젠하이저가 용산에 물량이 다 떨어졌다네..;;
그냥 저냥 보다가 눈에 들어온 놈이 이 놈.
예전에 Kaister의 KE-33을 썼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기에
업그레이드 버전인 이 놈도 괜찮겠다 싶기도 했고
Creative 제품 하나와 고민하는 날 보고서는 가게 점원 분도 이 놈을 추천하셔서 지름.
이 가게에서 지금 사용하는 스피커와, 예전에 끼던 이어폰을 샀었는데
경험상 꽤 믿을만한 가게라고 판단되었기에 점원분의 추천을 받아들여 20,000원에 지름.
가격도, 뭐 인터넷을 열심히 뒤져본들, 20,000원 이하에 파는 곳이 없는 만큼,
역시 믿을 샵..-_-b
이제 겨우 끼고 다니기 시작해서 음질은 말하긴 아직은 이른 듯 하지만
카이스터라는 회사가 음질 하나로 자리 잡은 회사인만큼 좀 더 들어봐야겠지만 뭐 실망스럽지는 않다.
(물론 막귀의 영향도 있다..;;)
다만 예전의 Ke-33을 썼을 때와 느낌이 다른 건, 착용감이 허ㅜㄹ씬 편해졌다라는 것.
예전에는 슬리브 사이즈가 너무 커서 귀가 꽤 아팠는데
이 놈은 사이즈가 슬림해져서 편안하다.
이어폰 선꺽어지는 부분이 귓구멍 끝을 압박해서 오래끼면 아프던 것도 없고,
착용감은 만족.
냐호.
일상에서 오는 소소한 지름의 행복..+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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