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홍콩 여행 둘째 날 첫 이야기 - 홍콩의 탈거리, 2층 버스와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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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좁은 길 때문에 2층 버스가 다니게 되는 거겠지만..휘청휘청 쓰러지지 않을까 불안...+_+]


둘째날 아침. 홍콩이라는 이름을 만든곳, 홍콩섬을 들어가기로 했다.

어제 구룡반도를 걸어서 헤메었으니..이젠 좀 편히 다녀야겠지?

홍콩하면 떠오르는 것, 2층 버스를 타고 페리 터미널에 가서, 배를 타고 홍콩섬으로 가기로 결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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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구룡반도, 비바람이 그치자 가게들도 문을 열고 활기찬 모습..조쿠나~]


2층 버스를 탔으면 2층으로~옳타쿠나 앞자리가 다 비었구나~

타자 마자 사진질..2층에서 보는 풍경이란 꽤나 이채롭다..+_+

일반 버스와는 다르게 높은 시점과, 운전석과 동일 위치의 앞좌석.
 
우리같은 관광객에게는 너무 좋은 선택지이다..

가격도 4홍콩달러 안팎(우리돈으로 550원정도?)으로 비교적 싼 편이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페리를 탄다.

어제는 태풍으로 뜨지 못했던 페리가 오늘은 다행히도 잘 돌아다니는 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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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러가는 길]


역시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답게 페리같은 수상 교통이 잘 발달된 홍콩.

가격도 서민들의 주요 이동수단이자, 주요 관광 수단인 까닭인지

1층 갑판은 1.7HKD(200원쯤), 2층 갑판은 2.2HKD(250원쯤)에 불과하다.

옳타쿠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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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들어가는 입구..우리 말고도 많은 관광객들과 사람들이 배를 탄다]


페리 터미널에는 일상으로 타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관광객들도 참 많다. 아니 아마 관광객이 더 많을 듯?

그래서인지 기념품을 파는 곳들도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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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터미널에서 파는 기념품들, 페리와 트램 모형들..가격은 꽤 비싼편인듯..]


페리는 몇가지 노선이 있는데 가장 인기있는 노선은 침사츄이 - 센트럴 노선이다.

하지만 쥔장이 선택한 노선은 침사츄이 - 완차이 노선.

센트럴에 볼 거리들이 많은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센트럴로 가지만 이 노선을 선택한 이유는

침사츄이에서 센트럴로 가면 곧장 직진이지만 완차이로 가면 옆으로 꺽어서 가기 때문에 바다위에서 홍콩섬의 빌딩숲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완차이에 내려서 다시 센트럴로 가는 트램을 타고, 홍콩섬의 곳곳을 제대로 누벼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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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내부, 침사츄이에서 완차이로 가는 길에는 오른쪽으로 앉아야 경치가 좋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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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터미널 옆의 크루즈 터미널.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한 스타 크루즈..난 언제 저런거 타보지? +_+]


자..드디어 페리 탑승!!

이제부터 잠시 완차이행 페리 위에서 보이는 홍콩의 빌딩숲을 구경해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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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로 가는 길에 보이는 파이낸스 센터, 파이낸스 센터 밑에 보이는 것이 센트럴 페리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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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홍콩섬의 빌딩숲, 가운데 보이는 높은 건물이 그 유명한 Bank of China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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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오페라 하우스, 저 뒤에 건물도 유명한 건물이었는데 까먹었음..;;]



자..홍콩의 빌딩숲은 구경잘 하셨나요?

이래 저래 구경하다 보면 금방 완차이에 도착합니다.

다음편에는 트램을 타고 하는 홍콩 여행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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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 터미널에서 보이는 구룡반도, 정박해 있는 배가 내가 타고온 페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