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는 홍콩 여행 둘째 날 다섯번째 이야기 - 삼판 수상마을과 점보 식당
/* 728x90, 작성됨 09. 5. 25 임시 정지 */
홍콩섬 남부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곳은 삼판이었습니다.
명나라 시대부터 있던 어촌마을이라는데
흔히 생각하는 어촌과는 달리 배위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입니다.
고급 요트들도 많지만 그보다는 낡은 배 위에서 생활하는 홍콩 어촌(?) 구경이 한결 신비롭습니다.
가는 방법은 간단해요.
Central의 exchange square에서 70번을 타셔도 되고 그외 몇군데 에서 43x, 38, 42,72 번 등을 타고 '형공자이'라는 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희는 repulse bay에서 택시를 탔는데
(그냥 모든 교통수단을 다 이용해보고픈 욕구에..;;)
한화로 5천원~6천원 정도면 도착합니다.
삼판 투어를 즐기시려면 배를 빌려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점보 레스토랑 앞에서 배를 빌렸는데 2명에 100홍콩달러, 우리돈으로 약 13,000원 정도에 40~50분 정도 관광을 했습니다.
[배 위에서는 마작판도 벌어지고..+_+]
[큰 배는 집, 작은 배는 자가용, 뭐 그런 느낌이었다..]
[엄청난 양의 배, 1000척이랬던가 2000척이랬던가...;;]
[삭막한 홍콩의 빌딩숲, 그리고 그 밑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상마을..묘하지? ㅎㅎ]
[아저씨의 센스(?) 데코레이션]
자 이제 밥먹으러 갑시다..글을 쓰는 지금도 배고픈..ㅡ.ㅜ
삼판에 있는 점보 식당은 홍콩에서도 유명한 수상 레스토랑입니다.
그래서인지 관광객들이 득실득실..
먹는게 남는거다라는 신조로 여행을 하는 우리는 그대로 밥먹으러 고고씽..+_+
[이 곳에서 점보 레스토랑으로 가는 배를 타면됩니다.]
[왠지 이국적인 용그림..맘에 든다는..ㅎㅎ]
아래가 우리의 저녁입니다.
그냥 되는대로 막시킨..ㅎㅎ
조금 강렬한 맛의 오리고기와, 새우가 듬뿍 들어간 또띠아 비슷한 요리, 그리고 맛있는 볶음밥과 좀 많이 강한 가시오가피 주..
이렇게 해서 한화로 10만원 정도인데요
뭐 10만원의 가치가 되는 식당이라고 말씀드릴만 해요..ㅎㅎ
[되는대로 시켜서 먹은 우리의 저녁, 오리고기, 새우 요리, 볶음밥, 가시오가피 주, 맛은 정말 훌륭함]
식당안에는 관광객들 찍으라고 용좌도 있습니다.
100홍콩달러인가 200홍콩달러를 내면 중국 황제와 왕비의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구요,
아니면 필자처럼 그냥 앉아서 찍는 건 무료~ㅎㅎ
[식당안에 있는 용좌에서..가시오가피주 몇잔에 얼굴이 발그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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